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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사회질서의 토대, 블록체인

작성자 Kyle Samani
October 06, 2017 | 12 Minute Read

암호화된 개인 간(P2P) 네트워크(이제 축약해서 “크립토”라고도 부르기로 하죠)는 21세기의 대표기술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 네트워크로 인해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사회 조직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꽤나 대담한 추측인데요. 일단 크립토를 “소유”하게 된다면 제 말이 무슨 말인지 아실 겁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이 개념을 설명해보려 했지만 쉽지 않았습니다. 크립토가 현대 사회구조와 자본주의의 원칙에 반하는 경우가 많기에 크립토의 깊고 심오한 의미를 충분히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배경

다수의 세계적인 유수기업들은 개인 간(P2P) 거래 네트워크를 표방합니다. 이 네트워크는 전례 없는 방식으로 수요와 공급을 연결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이베이(eBay), 우버(Uber), 에어비앤비(AirBnB), 뉴욕증권거래소(the New York Stock Exchange), 페이스북(Facebook)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곳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애플(Apple)은 개발자와 고객을 연결해주고 아마존(Amazon)은 상인과 고객을 이어주며, 구글(Google)은 출자 자본을 통해 웹사이트와 검색인을, 그리고 보험회사와 은행을 고객과 연결해줍니다.

잠재 수급망을 연결하는 네트워크는 경제의 근간입니다. 이러한 네트워크는 수십조 불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합니다. 네트워크 효과로 인해 이러한 네트워크는 대규모로 성장하게 되는데요, 이 네트워크가 임계치를 넘게 되면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합니다.

여기서 문제가 있습니다.

이 네트워크는 개인 간 네트워크라고 할 수 없습니다. 네트워크 참여자에게 비용을 청구하는 네트워크 사업자에 의해 조정이 되기 때문인데요, 일각에서는 이러한 비용 부과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주장합니다. 누군가는 이베이(eBay) 서버에 비용을, 에어비앤비(AirBnb) 보험료를, 아마존(Amazon)의 고객 지원비를 지불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비용을 낼 필요가 없는 부분도 있는데요, 바로 수익입니다.

때가 되면 모든 네트워크 사업자는 불로소득사냥꾼(rent seeker)이 되는데, 대부분 영업시작 첫 날 부터입니다.

암호자산 자유주의자들이 “신뢰가 필요 없는” 거래에 대해 논할 때 중점적으로 이야기하는 부분이 중개인과 rent seeker, 즉, 네트워크 사업자를 없애야 한다는 것입니다. 수수료를 받는 중개인 없이 네트워크 참여자(사업체와 고객)들 간을 연결하는 것이죠.

상상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네트워크 사업자 없이 누가 앱을 구축할까요? 누가 서버를 운영하고 고객을 연결시켜주며, 거래 규칙은 누가 정해야 할까요? 균등한 지불을 어떻게 보장하며, 환불과 리뷰와 고객서비스 관리는 누가하죠?

정답은, 신뢰를 필요로 하지 않는 암호화 된 네트워크 프로토콜입니다.

이해가 어려우신가요? 좀 더 자세한 설명을 통해 알아봅시다.

탈중앙화 된 클라우드

전세계 컴퓨팅 리소스(연산, 스토리지, 대역폭)의 상당 부분이 잘 활용되지 않고 있습니다. 고객과 기업의 하드 드라이브는 대부분 비어있고 CPU는 3% 정도의 활용률로 작동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IBM 등의 많은 기업들은 끊임없이 새로운 데이터 센터를 짓고 있습니다. 정말 쓸데없는 짓이죠.

파일코인(Filecoin), 스토어제이(Storj), 시아(Sia), 세이프(SAFE)는 누구든지 타인의 하드 드라이브에 안전하게 파일을 저장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토콜입니다. 파일 보유자는 언제든지 파일을 회수할 수 있으며 파일 저장자는 저장 파일이 어떤 내용인지 모릅니다. 이 작업은 매우 간단한 방법으로 진행이 되는데요, 표준파일 암호화, 샤미르 샤딩 방식분산해시테이블을 사용하여 내용기반 어드레싱(addressing)을 합니다.

각 프로토콜은 유휴 저장공간과 대역폭을 가진 사람들이 다른 이들의 파일을 저장하고 소득을 얻기 위해 경쟁할 수 있게 하는 시장을 형성합니다. 해당 프로토콜이 사람들의 유휴 저장 공간을 사용하여 이익창출하는 것을 돕기 때문에 임대를 목적으로 저장 공간을 구입한 대규모 데이터 센터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스토리지를 제공할 수 있는 겁니다. 이 블로그에서 엔터프라이즈 등급 지원과 같은 사안은 다루지 않겠지만, 이러한 프로토콜이 조직이 지원과 같은 가치창출 레이어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고안되었다는 점은 알아두면 도움이 됩니다.

개별 프로토콜은 진정한 개인 간(P2P) 네트워크 형식입니다. 타인의 하드드라이브에 본인의 파일을 저장하는 거죠. 누가 저장하는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 누구도 본인 외에는 파일을 볼 수 없기 때문이죠. 중개인도, 불로소득사냥꾼도 없습니다. 네트워크에 파일을 저장하고 네트워크 값을 직접 지불하는 거죠.

Golem과 Elastic은 기본적으로 동일한 작업을 수행하지만 스토리지가 아닌 컴퓨팅을 하기 위해 작동됩니다.

탈중앙화 된 스토리지 및 컴퓨팅의 경우 “탈중앙화 된 드롭박스(Dropbox)”가 엄청난 기회는 아닙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드롭박스(Dropbox)를 무료로 사용하고 있거든요. 해당 프로토콜의 진정한 기회는 바로 인터넷 애플리케이션의 힘에 있습니다. 머지 않아 대부분의(아마 모든) 앱(해야 할 일 목록, 노트, 재정 관리 등)이 프라이빗 정보 센터(private data center)에서 실행될 필요가 없어질 겁니다. 대신, 전세계의 모든 이들의 컴퓨터 네트워크에서 실행될 겁니다.

탈중앙화 예측 시장

어거(Augur)는 탈중앙화 예측시장입니다. 무슨 뜻 이냐고요? 유명한 중앙화 예측시장인 라스베이거스 스포츠 베팅(Las Vegas sports betting)과 비교해 알아봅시다.

라스베이거스 카지노는 총 베팅의 10%를 수수료로 청구하는데, 이는 take rate라고 불립니다. 카지노 측은 중개하는 데 필요한 금액이라고 주장합니다. 카지노가 가져가는 10% 커미션에는 3가지가 포함됩니다. 1) 에스크로(escrow) 역할하기, 2) 우승자 보고하기, 3) 수익금을 우승자에게 나눠주기 입니다. 하지만 이걸 다 합쳐도 10%가 되기엔 턱 없이 부족합니다. 말도 안 되죠.

탈중앙화 예측시장의 문제는 승자를 보고할 누군가가 없다면 어떻게 베팅(betting)을 정산하냐는 겁니다. 시장참가자 투표에 맡겨 둘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베팅 확률이 9:1이라면, 그런데 1의 확률로 이겼다면, 투표에서 9가 1을 이기길 바라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라스베이거스가 10% 수수료를 받으며 하는 일이 어거(Augur) 프로토콜이 1%의 수수료로 할 일입니다. 어거(Augur) 네트워크 참가자들은 $REP를 보유하는데, 결과를 정직하게 보고하고 네트워크로부터 배당금을 받습니다.

그럼 어떤 방식으로 진행될까요?

어거(Augur) 네트워크는 스마트 컨트랙트에서 실행됩니다. 간단히 말해, 스마트 컨트랙트가 코드에 구속되는(인간 개입 없음) 신뢰가 불필요한 에스크로 서비스 역할을 하고 미리 정해진 기준에 따라 토큰을 풀어줍니다. 어거(Augur)의 기반 토큰인 REP를 사용해서 어거네트워크에 베팅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대신, 비트코인(Bitcoin)이나 에테르(Ether)와 같은 다른 암호화폐를 사용할 겁니다. 오라클라이즈(Oraclize)와 같은 서비스가 자동적으로 NBA 사이트에 나온 농구 게임 결과를 어거(Augur) 스마트 컨트랙트로 전달해 줄 겁니다. 게임 점수에 따라 스마트 컨트렉트는 베팅을 정산하고 우승자에게 상금을 나눠줍니다.

베팅에서 진 누군가가 NBA사이트가 잘못된 정보를 줬다고(해킹을 당했다거나) 생각하거나 오라클라이즈(Oraclize)가 데이터를 조작했다고 믿는다면 더 많은 토큰을 걸어서 결과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습니다. 이 시점에서 어거(Augur) 스마트 컨트렉트가 REP 보유자들에게 농구게임 결과에 대해 투표할 것을 요청합니다. 만약 REP 보유자들이 이의를 제기한 사람(challenger)의 의견을 기각할 경우, 이의 제기자가 첫 이의 제기 시 걸었던 채권(bond)를 잃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과반수의 REP 보유자의 투표에 반하는 결정을 내려 “부정확”한 투표를 한 REP 보유자 역시 일정 REP를 잃게 됩니다. 그러므로 베팅에서 진 사람들은 오라클라이즈에서 보고한 것과 다르게 보고할 REP 보유자가 과반수를 넘을 것이라고 확신하는 상황에서만 이의를 제기할 수 있도록 장려됩니다. 이는 REP 보유자에게도 해당되는 이야기인데요, 자신을 제외한 다른 REP 보유자들이 투표할 거라고 생각되는 쪽으로 투표를 하도록 권장되는 거죠.

이 시스템은 REP 보유자가 시장 참여자에게서 독립되어 있고 전세계에 익명으로 존재하기 때문에 가능한겁니다. 대규모의 공모를 거의 불가능하게 만들기 때문이죠. 베팅에서 진 사람과 REP 보유자는 쉽게 식별이 불가능하며 REP 보유자에게 허위결과를 보고하도록 공모를 강요하는 것도 마찬가지죠. REP 보유자가 설령 공모를 해서 의도적으로 결과를 허위보고 한다고 하더라도, 사람들이 어거(Augur) 네트워크에 신뢰를 잃게 되고 REP 토큰 가치를 폭락하게 되어 공모자들에게 큰 피해를 안겨주게 될 겁니다.

이 모든 로직은 이더리움 블록체인에 기반한 어거(Augur) 프로토콜이 처리합니다. 세상에 그 누구도, 설령 정부라도, 이 스마트 컨트랙트를 없애거나 프로토콜의 규칙을 변경할 수는 없습니다. 해당 프로토콜은 화학과 같습니다. 화학 법칙을 어길 순 없는 법이니까요.

어거(Augur)는 진정한 개인 간(P2P) 예측시장입니다. 누구나 모든 예측시장(정치, 스포츠, 자산 가격, 허리케인 정도, 경제 전망 등)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그 누구도 시장참여를 제한할 수 없으며, 결과를 조작할 수도 없습니다. 유동성 풀은 세계적이고 거래상대방 위험은 없으며, 중앙화된 대체안보다 훨씬 낮은 가격의 수수료가 요구됩니다.

어거(Augur)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시다면 멀티코인사의 어거(Augur) 분석과 가치평가를 확인하세요.

짧게 요약한다면 멀티코인은 어거를 긍정적으로 평가합니다.

탈중앙화 기록 보관

법 준수를 위해 규제를 받는 모든 회사들은(금융 서비스, 제약, 식품 안전, 석유 및 가스, 공급망 등) 기록보관이 의무입니다. 때때로 감사당국은 회사에 기록을 요구하는데요. 이 경우, 회사는 관련 기록을 찾아 감사당국에 제출하고 기록이 시작된 후 수정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최선을 다해 증명해야 합니다(Bernie Madeoff가 Ponzi사기행각을 20년 이상 벌여온 사건도 있었죠, 사후에 기록을 조작했습니다)

팩텀(Factom)은 기업들이 공개형(public) 블록체인에 해시드 기록(hashed record)를 할 수 있도록 블록체인을 설계했습니다. 블록체인을 본다고 해서 문서의 내용을 알 수는 없습니다. 대중은 블록체인에서 기록의 지문과도 같은 암호화된 해시만 볼 수 있습니다.

팩텀(Factom) 블록체인에 기록 첨부를 할 때 기업은 자사의 사문서를 박스(Box), 구글드라이브(Google Drive)나 앞서 언급 되었던 탈중앙화 스토리지 프로토콜에 저장합니다. 감사당국에서 서류를 요구하면 회사는 늘 해왔던 방식대로 서류를 제출하게 됩니다. 감사당국은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여 팩텀(Factom) 블록체인 상의 암호 해시와 각 문서를 비교해보겠죠. 비교하는 즉시 감사당국은 거의 100% 확실성을 가지고 회사의 과서 서류 위조여부를 판단할 수 있게 되는 겁니다. 기업이 팩텀(Factom)을 사용하게 된다면 회계 감사는 더 신속하고, 저렴하며, 정확하고 정직하게 진행될 것입니다.

기업들이 팩텀(Factom)을 도입하게 된다면 세상은 더욱 정직해 질 겁니다. 제약회사는 임상실험 결과가 나빠도 숨기지 못할 것이고, 권원보험은 사라질 것이며, 공급망의 투명성이 제고될 것입니다. 이외에도 수 많은 변화가 일어나겠죠. 기록 보관을 탈중앙화 함으로써 진실된 사회가 도래할 겁니다.

팩텀에 대해 더 궁금하신 독자분들께서는 멀티코인이 작성한 팩텀 분석 및 가치평가 보고서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자사는 팩텀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합니다.

탈중앙화 화폐

“비트코인 세상에서 알고리즘이 [정부]의 기능을 대체한다는 사실은 사실 꽤나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전 비트코인의 열렬한 팬입니다”

-앨 고어, 미국 전 부통령

탈중앙화 된 화폐는 개인 간(P2P) 네트워크의 성배입니다. 정부의 통제로부터 자유로운 화폐거든요. 인플레이션, 자본 통제, 은행 계좌 동결, 비공개 수수료,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청산 등이 없습니다. 순전히 화폐 소유자의 돈인 겁니다. 그 누구도 이래라 저래라 할 수 없어요.

여러분이 안정 된 정부 국가에 살고 있다면 그렇게 중요한 일처럼 들리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미국 달러가 어때서? 비자카드, 마스터카드가 왜? 라고 물을지도 몰라요.

하지만 아래와 같은 국가에 살고 있다면 전혀 다른 이야기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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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색 지역의 국가들은 물가상승률이 10-20% 정도입니다. 파란색 지역의 국가들은 20%이상 이죠. 해당 국가에는 7억 8천만 명(지구 인구 10%)이 거주하고 있으며 GDP는 2조1천억 불의 규모입니다.

물가상승률이 20%인 국가에서 1만불을 가지고 있다면 1년 후 그 돈의 가치는 8천불이 됩니다. 2년 후에는 6천4백불을 가지고 있는 것과 같죠. 물가상승률 정말 끔찍하죠. 가치를 파괴하니까요. 사람들이 장기적 사고를 하는 걸 가로막는 방해요소이기도 합니다.

이런 점에서 비트코인은 장래성이 밝습니다. 정부와는 독립적으로 운영되며, 국민이 운영하고 국민을 위해 존재하는 진정한 개인 간(P2P) 화폐 시스템이죠. 암호자산에선 그 어떤 정치인도 여러분의 화폐가치를 평가절하할 수 없습니다.

자본주의에 대한 도전

중앙집권화가 현대 사회의 많은 이질적인 부분에 스며들어 있는 문제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힘들 수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현대 사회의 인터넷 인프라가 비효율적이라거나 불필요하게 비싸다고 생각하지 않을 겁니다. 예측시장이 중앙집권화로 인해 악화되었다거나 현대 기록 보관 관행으로 인해 사기행각을 벌일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다고 생각하지도 않죠. 중앙집권화된 정부가 화폐가치를 파괴한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지난 수 백 년 동안 자본주의가 서서히 몸집을 키우면서 중개인들이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하게 되었습니다. 중개인(정부)은 대부분의 금융 거래에 세금을 부과합니다. 사회는 이런 상황에 너무도 익숙해져서 이젠 거의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조세 개혁에 대한 논의는 전세계의 네트워크 사업자들이 네트워크 사용자에게 부과하는 수수료에 비하면 놀라울 정도로 근시안적입니다.

암호화 된 네트워크는 오늘날 우리가 알고 인식하고 있는 네트워크보다 훨씬 강력해질 것입니다. 불로소득사냥꾼(rent seeker)을 생각해보세요. 도처에 산재 해 있습니다:

  • 정부
  • 보험회사
  • 은행
  • 소셜네트워크
  •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
  • 시장 사업자
  • 거래소 사업자
  • 카지노

암호화폐는 정부의 통화정책의 화폐뿐만 아니라 우리에게 익숙한 현재 사회 구조에도 큰 변화를 안겨줄 것입니다. 앞서 언급한 모든 산업과 여타 산업은 중개인을 제외시키고 개인과 업체를 암호자산을 통해 연결해주는 방식으로 급진적인 변화를 겪게 될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도 모든 업체들이 개인 간(P2P) 암호화폐 조직으로 변모하진 않을 겁니다. 세상이 모든 규칙과 화폐가 암호화된 프로토콜에 지배받는 히피 천국이 되진 않을거예요.

자본과 노동력을 모으려는 움직임은 항상 있을 것입니다. 모든 게 개인 간(P2P) 거래가 되지는 않을 겁니다. 개인 간(P2P) 자동차 공장은 말이 안 되잖아요? 수 많은 산업 과정이 개인 간(P2P) 네트워크의 직접적인 영향으로부터 자유롭겠죠. 지역 서비스(치과, 이발소 등)은 계속 유지될 겁니다. 크립토 네트워크는 메시지를 보내주거나 잔디를 깎아주고 집 청소를 해주는 서비스는 제공하지 않을 겁니다.

허구 속 진실을 찾아서

사피엔스(Sapiens)의 작가 유발 하라리(Yuval Hurari)는 호모사피엔스가 지구 상의 다른 종들과 구분되는 특징은 바로 추상적이고 공유 된 이야기를 말하고 믿는 능력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는 그의 논지를 더욱 명확히 하기 위해 이러한 공유된 이야기를 “fictions(허구)”라고 합니다. 현대사회의 기초는 돈, 법률 종교, 기업 등의 공통적인 허구에 기반합니다.

인간은 화학과 물리학에 묶여 있습니다. 기업들은 그렇지 않죠. 순전히 추상적이고 법의 테두리 안에서만 존재하는 허구인거죠. 종이조각에 불과한 지폐가 가치가 있는 건 정부가 그렇다고 규정해서죠.

기업은 지난 수백 년 동안 사회에 점진적 가치를 창출해왔습니다. 이러한 공유 된 허구인 기업은 현대사회의 발전을 위해 필수적입니다. 월마트(Walmart) 회사는 무려 1백만명의 직원을 거느리는 ‘월마트’라고 불리는 허구를 창조해 냄으로써 사회에 엄청나게 기여했습니다. 이 모든 사람들은 광범위한 ‘월마트’라는 허구 속에서 안내원에서부터 CEO까지 다양한 일을 소화해내고 있습니다.

우리는 마침내 전세계 수 많은 이질적인 당사자들을 경제적 인센티브를 이용하여 실시간으로 신뢰 없이도 조직화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습니다. 이는 공유 허구 없이도 가능한데요. 이를 처음으로 가능케 한 것이 바로 암호자산입니다.

암호화된 개인 간(P2P) 네트워크로 사회 조직의 새로운 매커니즘을 생성할 수 있습니다. 이 네트워크는 순수하게 프로토콜에 의해 바운드되며 연산으로 구속됩니다. 네트워크 참여자는 프로토콜에 정의된 상식대로 프로토콜 거버넌스를 할 수 있습니다. 이런 프로토콜을 통해 수십억 명의 사람들이 인류 역사상 최초로 서로 거래를 할 수 있으며, 화폐 그 자체를 제외하고는 공유 된 허구를 신뢰할 필요 없이 거래를 진행하게 될 것입니다.

모든 것은 탈중앙화가 가능하고 탈중앙화 될 것이다 -Johnston의 법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