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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ivel Finance에 대한 우리의 투자

December 10, 2020 | 6 minute read

멀티코인 캐피털은 Swivel Finance의 115만 달러 규모의 시드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주도했습니다. Swivel Finance는 고정금리 대출과 금리 파생상품을 가능케 하는 새로운 탈중앙화 프로토콜입니다.

Electric Capital, CMS Holdings, Divergence Ventures, DeFiance Capital도 참여했으며, 엔젤 투자자인 Aave의 Ash Egan, Stani KulechovAlex Pack, Imran Khan, Qiao Wang, Thomas Klocanas도 참여했습니다.

Swivel은 전세계 수백만 사용자들이 사용하는 크립토의 안전성, 접근성, 금융 매력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디파이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발전 방향을 대표합니다.

대출에 대한 새로운 관점

트레이딩과 대출은 디파이를 지탱하는 지배적인 프리미티브입니다. DeFi 대출은 CeFi 대출의 11% 규모이며, DeFi 트레이딩CeFi 트레이딩의 15% 규모입니다.

대출은 현재 Compound, Cream, Aave 등의 단기금융시장 프로토콜에서 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프로토콜은 무허가성, 탈중앙화된 방식으로 간편하게 자금을 빌려주고 또 빌릴 수 있게 해줍니다. 하지만 간편한 대출이 이루어질 수 있는 요인인 변동이율이 바로 이들 프로토콜의 최대 결점입니다.

만약 오늘 Alice가 Compound를 활용해서 토큰을 빌려준다 가정해봅시다. 프로토콜의 사용자들이 돈을 빌리면서 Alice가 받는 이자율은 계속해서 달라집니다. 예치를 한 시점에서는 5% APY를 받을 수도 있지만, 그 다음날 바로 10% 나 1%로 바뀔 수 있는 것이죠. 이자율이 1%가 되면 영희는 더 높은 이자율을 위해 프로토콜에서 자금을 꺼내 경쟁사에 예치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이 문제점에 착안하여 Yearn.Finance, Idle.Finance, APY.Finance와 같은 이자 애그리게이터들이 생겨나 이자 극대화를 위해 예치된 토큰을 자동으로 이동시키고 리밸런싱하고 있습니다.

이자 애그리게이터가 최대한의 변동이율 이자를 추구하는 시장 참여자들에게는 굉장히 좋지만, 고정금리로 자금을 예치하여 리스크를 감소시키고 안전성을 증대하고자 하는 시장 내 거대한 세그먼트의 니즈를 충족시키진 못하고 있습니다.

금리 파생상품은 가장 유동성이 높은 금융 상품입니다. 매일 6.5조 달러 이상의 규모로 거래되고 있죠. Swivel은 해당 개념을 크립토로 가져와 시장 기회를 열었습니다. 고정금리 대출과 금리 거래, 즉 금리 스왑을 제공하며, 10-100x 내재 레버리지로 금리에 대해 롱 포지션을 취할 수 있도록 합니다.

제로쿠폰채권(ZCB; Zero Coupon Bond)을 엮어 고정금리을 구현(아래에서 더 자세히 다루도록 하겠습니다)하는 것이 가능하긴 합니다. 그 대신 Swivel은 전체 거래를 간소화하고, 자본 효율성을 증대시키며, 규모를 갖춘 채 성장 중인 유동성 풀과 관계를 구축합니다. 또한, Swivel은 가장 간단하면서도 가스와 시간 측면에서 효율적인 과정을 도입했으며, 스택 상 더 낮은 단계에 위치한 신뢰할 수 있고 검증된 프리미티브로 스마트 컨트랙트를 보냄으로써 리스크를 극적으로 감소시켰습니다.

Swivel 트레이딩

Swivel 프로토콜 상의 오더북 기반 거래소에 대해서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Swivel 상의 주문은 중앙 지정 주문 오더북(CLOB)과 매칭되며, 딱 100%의 동질 담보만을 요구합니다. 이는 디파이 생태계에서 100% 이상의 담보를 요구하는 것과 상이한 부분이죠.

만약 Alice가 1000 달러 어치의 USDC를 원금으로 가지고 있고, 1년 간 5% 고정이자율을 노리고 토큰을 누군가에게 빌려주고 싶다고 가정해봅시다. 그리고 Bob은 50 달러 어치 USDC를 가지고 있고 현재 8%의 USDC 이자율을 가진 Compound에서 롱 포지션을 취하고 싶어합니다.

Alice가 1000 달러 그리고 Bob이 50 달러를 Swivel에 예치한다면 해당 예치금은 Swivel 스마트 컨트랙트에서 정한 기간이 만료될 때까지 풀링됩니다. 그리고 컨트랙트 기간동안 이 풀링된 금액은 Compound에 예치되죠.

이자율이 12개월 동안 평균 8%로 유지된다고 가정하면 Bob은 84 달러(총 68%의 수익)을 받게 됩니다. Swivel의 독특한 금융 설계로 인해 Bob은 이자율에 대한 익스포저가 조정되고 자본 효율성과 유동성이 증가합니다. Compound에서 50 달러를 8% 이율에 빌려주었다면 Bob은 4 달러를 벌게 되었을 겁니다. 하지만 Swivel을 활용하여 Bob은 34 달러의 수익을 올리게 됩니다. 수익율만 놓고 비교하면 8.5배나 차이나는 것이죠. 그리고 Compound의 이자율이 어떻게 변하는지와 무관하게 Alice는 1050 달러를 얻습니다.

Swivel의 주요 기능 세 가지에 대해서 눈여겨 볼 필요가 있습니다: 1) 오라클에 의존하지 않습니다; 2) 사용자가 청산 당하지 않습니다; 3) Compound와 Aave의 유동성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 모든 프로세스가 시작부터 끝까지 양쪽 모두 두 단계만 거치면 됩니다.

고정금리 프로토콜은 레드오션이다

현재 디파이 분야에서 가장 흔하게 쓰이는 고정금리 제품은 제로쿠폰채권(ZCB) 모델입니다. Yield, Notional, UMA, Mainframe 모두 이 모델을 기반으로 자신들만의 색채를 얹고 있습니다.

ZCB 프로토콜에서 채무자는 미래의 특정 시점의 가치(주로 1 달러)와 대응하는 합성 콜옵션부사채를 생성합니다. 그리고 이 채권을 1 달러에 디스카운트하여 판매합니다. 채권자가 바로 이 채권의 구매자이고, 채무자가 판매자이자 채권을 만든 이가 되는 것입니다. 담보와 청산 과정은 ZCB 프로토콜에 의해 관리됩니다. 이러한 프로토콜들은 외부 오라클에 의존하며, 담보의 가치가 하락할 시 채무자가 청산 리스크를 떠안게 됩니다.

한편, Swivel에서 대여자는 자신들의 자본을 유지할 수 있고 선택에 따라 신뢰할 수 있는 단기금융시장 프로토콜에서 포지션을 직접 선택할 수 있게 됩니다. 이를 통해 ZCB 프로토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추가적인 스마트 컨트랙트 리스크를 제거할 수 있게 되죠.

뿐만 아니라, Yield, Notional, UMA, Mainframe 등처럼 담보물을 과도하게 설정할 필요없이 Swivel의 단기투자자들은 ZCB 이상의 레버리지로 거래할 수 있습니다. ZCB 프로토콜은 레버리지를 0.5배에서 0.75배 사이로 제한하는 반면, Swivel은 10배에서 100배까지 레버리지를 걸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조건으로 미루어보았을 때 Swivel은 금리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프로토콜 중 가장 많은 유동성을 가지고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멀티코인은 탈중앙화 금융 분야 전체에 대해서 큰 관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Swivel의 모델 뿐 아니라 제로 쿠폰 채권 모델 모두 성공할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Swivel은 ZCB 프로토콜에 비해 금리 투자에 대해 더 높은 레버리지를 걸 수 있도록 하지만, Swivel은 고정금리 대출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멀티코인은 Swivel에 관심이 있는 만큼 ZCB 프로토콜에도 큰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Swivel과 ZCB 프로토콜이 각기 다른 분야에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Swivel은 금리 투자 및 고정금리로 돈을 빌려줄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ZCB 프로토콜은 고정금리로 돈을 빌리는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죠.

차세대 디파이 전망

2017년 ICO 붐 이후 수많은 거래자들이 시장을 떠났고 다시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멀티코인은 다시 한 번 신규 투자자들이 유입될 수 있는 촉매제가 무엇인지 오랜 기간 고민했습니다.

금리가 그 어느 때보다도 낮은 지금, “보유 중인 현찰로 10%의 이자를 얻고자” 새로운 크립토 유저가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해도 무방합니다. Outlet, Linus, Dharma, BlockFi, Celsius 등 다수의 암호자산 소비자 앱 서비스가 이를 대비하여 프론트엔드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해당 서비스들은 (1) 중앙화된 유동성 풀과 (2) Compound 및 Aave를 통해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죠. Swivel은 사용자들이 선망하는 유연하고, 글로벌하며, 24/7 사용할 수 있고, 비허가성인 디파이 서비스를 통해 고정금리 상품을 제공합니다.

Swivel은 디파이계에 새로운 기회를 만들고 있습니다. 오늘날 디파이에서 금리에 단기투자할 수 있는 방법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Swivel은 바로 이런 문제를 해결합니다. 심지어 투자자들에게 큰 단위로 레버리지를 걸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죠. 레버리지는 성숙하지 못한 시장이 유동성을 부트스트래핑할 수 있도록 하고 Swivel이 암호자산계에서 금리 파생상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합니다.

Swivel 프로토콜은 고정금리 스왑으로 시작하지만(Swivel 트레이딩에서 설명한 컨트랙트 예시), 변동금리간 스왑 거래 옵션, 금리·통화 스왑 거래 옵션, 금리 플로어 등 새로운 금리 파생상품을 지속적으로 도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멀티코인은 디파이 합성 자산 구축에 대해 오랫 동안 고민했고, 이와 동시에 약 12개월 동안 고정금리 디파이에 대해서도 고민했습니다. 올해 초 Swivel의 창업자 Julian을 만나 대화를 나누면서 Swivel이 아주 섬세하게 설계되었음을 단번에 알아차렸습니다. 멀티코인은 Swivel을 후원하고 디파이계에서 금리 파생상품 시장을 개척해나가는 것을 직접 목도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굉장히 기쁩니다.

추신. 디파이계에서 금리 파생상품을 만들고 싶은 분이 계신다면 Swivel은 지금채용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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