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텀($FCT) 분석 및 가치평가

작성자 Tushar Jain

September 07, 2017 | 7 Minute Read

팩텀(Factom) 분석 및 가치평가 보고서의 개요는 본 포스트에 담겨있고, 우측 상단에 위치한 버튼을 클릭하시면 멀티코인의 분석 보고서를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개요

팩텀(Factom)은 비트코인을 비롯한 기타 블록체인이 공통적으로 갖는 보안성과 불변성을 활용하여 데이터를 기록하기 위해 만들어진 블록체인 프로토콜입니다. 팩텀은 비트코인 블록체인보다 한단계 상위 레이어에 위치하고 자체 합의 알고리즘을 통해 실시간으로 데이터가 계속해서 블록체인 상에 커밋(거래 내용 업데이트를 확정하는 것)될 수 있도록 합니다. 뿐만 아니라, 팩텀 프로토콜은 머클트리 구조를 활용하여 매 10분마다 합의 결과를 비트코인 블록체인에 담아서 보안성을 한층 더 끌어올립니다. 팩텀 프로토콜의 토큰은 팩토이드라 불리며 FCT로 칭합니다.

오늘날 존재하는 분산장부 기술 중 비트코인은 규모, 안전성, 신뢰도 면에서 가장 뛰어납니다. 네트워크 가치와 해시파워 측면에서 비트코인은 기타 모든 암호자산들을 견인하는 선두주자입니다. 비트코인 블록체인 상의 데이터는 위변조가 불가능하며, 이전에는 불가능했던 데이터에 대한 감사 방식이 가능해졌습니다. 물론, 비트코인 생태계 내 대부분의 개발이 지불수단으로서 혹은 가치 이전 수단으로서의 비트코인에 초점을 맞춰왔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비트코인 블록체인이 지닌 보안과 위변조 불가라는 측면을 잘 활용할 수만 있다면 지불수단 이외의 영역에서 새롭게 각광받을 수 있습니다. 지불 이외에 블록체인 사용 사례로 유의미한 부분은 임의의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관하고 모두 기록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비트코인 외에 팩텀이 필요할까요?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처리해야하는 대기업의 경우 비트코인 블록체인에 바로 데이터를 기록하는 것을 꺼릴 수 밖에 없는 몇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 비트코인의 블록 생성에 평균적으로 필요한 10분은 딜레이로 이어지기 때문에 데이터를 안전하게 확보함에 있어서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데이터 입력부터 최종 컨펌까지 최대 60분까지 소요됩니다).
  • 비트코인 블록체인에 바로 데이터를 추가하는 것은 비용도 많이 들어가지만 그 비용 자체도 예측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수수료는 비트코인으로 표준단위가 메겨지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BTC-USD 가격이 상승하게 되면 비트코인 블록체인에 데이터를 커밋하는 미화 비용 역시 올라가게 됩니다.
  • 비트코인 블록체인은 기록 보관 및 추적을 위해 필요한 숫자만큼의 거래를 담는 것을 지원하기 어렵습니다. 비트코인의 현재 초당 거래 처리 속도는 7 TPS입니다. 많은 양ㅇ의 데이터를 블록체인에 담아야하는 조직의 경우 이 처리 속도는 터무니 없습니다.
  • 비트코인을 사용할 경우, 작은 데이터 조각을 검증하기 위해서 전체 장부가 필요합니다. 이는 연산적으로 볼 때도 비용이 많이 들어갑니다. 팩텀을 사용하면 데이터 그룹화가 가능하며, 그룹별로 데이터를 검토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팩텀을 사용하는 조직은 연산 비용과 보관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 통화로서 비트코인을 사용하는 것은 기업 사용자 입장에서 법적 및 재무적인 측면에서 제약이 따릅니다. 어떤 사업자들이나 비영리 기관 그리고 기타 기업 클라이언트들은 암호화폐를 보유거나 거래하는 것을 희망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변동성으로 인한 재무적 리스크도 있지만, 규제 리스크 역시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팩텀은 기업 클라이언트들이 마주할 수 있는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팩텀은 자체 프로토콜을 통해 지속적인 타임스탬프와 안전한 데이터 보관을 가능케합니다. 또한 이러한 데이터가 머클 트리 구조를 이용하여 압축되기 때문에 대용량 데이터가 팩텀 체인에 담기더라도 비트코인 블록체인 상에는 단일 데이터 포인트로 저장될 수 있습니다. 거래 비용과 블록체인 정체현상을 확연하게 덜어낼 수 있게 됩니다.

팩텀 네트워크 내에서 데이터는 특정 그룹별로 묶이게 되고, 각 그룹은 개별적으로 관리 및 검토가 가능합니다. 물론 비트코인도 컬러코인(colored coin)을 활용하여 그룹화를 할 수 있지만 검증을 위해서는 제네시스 블록까지 이어지는 전체 장부를 필요로 합니다. 팩텀 내에서 사용자는 자신들과 관련이 있는 그룹 내에서 데이터를 읽고 작성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사용자 측면에서 볼 때 전체 데이터 세트가 커지는 경우 이러한 기능은 매우 유익합니다. 대부분 자신과 상관없는 엄청나게 큰 데이터 세트 전체를 훑을 필요가 없어지며, 자신들이 관심을 가지는 하위 데이터 세트를 식별하고 이에 집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팩텀은 혁신적인 듀얼 토큰 시스템을 활용하여 다음과 같은 두 가지를 성취합니다. 우선, 듀얼 토큰 시스템을 통해 개인들이 직접 암호화폐를 보유하거나 거래할 필요없이 팩텀 프로토콜을 사용할 수 있게 해줍니다. 변동성과 규제라는 변수들을 신경쓰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기업 측면에서 유익한 점입니다. 그리고, 입력되는 데이터의 킬로바이트 당 가격을 설정해주기 때문에 달러 기준의 가격 안정성을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기업은 비용 예측이 손쉬워집니다.

팩텀 프로토콜 작동 원리

팩텀은 연합서버(Federated Server)감사서버(Audit Server)라는 두 개의 네트워크 주체에 의해 유지됩니다. 연합서버는 네트워크 내 메인 노드이며, 팩텀 체인에 데이터를 작성할 수 있습니다. 메인 노드로서의 작업에 대한 보상은 팩토이드로 받게 됩니다. 감사서버는 체인 상에 데이터를 작성 및 작성에 따른 보상 수령은 불가하지만, 연합서버에서 사고나 악의적인 실수가 발생하는지를 관찰함으로써 전체 네트워크에 대한 가시성을 가질 수 있습니다. 이 두 가지 종류의 서버 모두 팩텀 사용자들의 투표에 의해 순위가 정해집니다. 어떤 연합서버가 잘못된 행동을 취하고 투표를 거쳐 자격을 잃게되면, 감사서버 중 가장 높은 투표를 받은 서버가 그 연합서버의 자리를 대체하게 됩니다.

팩텀 사용자들은 데이터를 제출하면서 Entry Credit 을 지불합니다. 이 Entry Credit이란 프로토콜 내의 2차적 토큰인데, 팩토이드를 소각하면서 생성됩니다. 그리고 이 Entry Credit은 사용자가 팩텀 프로토콜 상에 데이터 1킬로바이트를 업로드 시 지불하는 단위입니다. 이렇게 컨텐츠를 팩텀에 사용자가 담을 때 Chain ID를 함께 사용하는데, 이 Chain ID를 통해서 데이터가 어느 특정 데이터군에 속하는지를 식별할 수 있게 되고 네트워크 내 모든 서버가 데이터를 기입받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게 해줍니다. 연합서버가 책임지는 역할 중 하나가 바로 특정시간에 추가된 데이터와 Chain ID를 Entry Block에 담는 것입니다. 매 60초마다 모든 서버가 자신들의 Entry Block들을 모아 조립하여 Directory Block을 구성합니다. 이러한 Directory Block은 매 60초마다 업데이트 되는 Chain ID들로 구성되어 있고, 입력된 데이터나 업데이트 내용을 담은 Entry Block의 해시값과 쌍을 이룹니다. 시간이 지나면 서버들은 새로운 Chain ID의 세트 처리로 옮겨갑니다.

연합서버는 10번째 Directory Block이 생성되면 각 Directory Block의 해시값을 계산합니다. 그리고 그 해당 10개의 해시값을 앵커로 삼아 비트코인 블록체인에 추가합니다. 연합서버 중 하나가 임의로 선택되어 비트코인 체인 상에 앵커 루트를 추가하며, 이 모든 절차는 완료되면 새롭게 처음부터 다시 시작됩니다.

해시값, 머클 트리, chain ID를 사용하면 대규모 데이터가 팩텀 내에서 보관될 수 있도록 압축하고 그룹화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매우 구체적인 경로로 비트코인 블록체인 상에 아주 작은 양의 데이터를 사용하더라도 데이터를 담을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비용을 최소화할 뿐만 아니라, 필요한 유동성을 확보하고 네트워크 보안을 극대화해줍니다.

팩토이드 (FCT) 토큰 작동원리

팩텀 토큰은 플랫폼 사용량이 늘어날수록 토큰의 가격이 올라가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매달 소프트웨어를 통해 73,000 FCT가 생성되고 이는 연합서버에 지불됩니다. Factoid가 가격 균형점(인플레이션이나 디플레이션이 일어나지 않는 지점)에 도달하기 위해선 매달 Entry Credit 생성 과정으로 인해 73,000개의 FCT가 소각되어야 합니다. 만약 수요가 이 갯수보다 적을 경우, 73,000개 미만의 FCT가 소각되어 시스템 내 존재하는 FCT가 소각하는 갯수를 초과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에 따라 발생된 인플레이션이 FCT의 개별 토큰 가격을 낮출 것입니다. 반대로 수요가 이 갯수보다 더 많을 경우 디플레이션이 발생하게 되어 FCT의 가격을 상승시킵니다. 이러한 과정을 반복하여 거치면서 결국 FCT의 가격은 플랫폼 전체 사용량에 상응하는 균형점으로 귀결될 것입니다. 장기적으로 볼 때 FCT의 가격은 프로토콜의 사용 예상량인 것입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자사는 Factoid의 가격적인 측면에서 매우 상승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시장 잠재력

팩텀은 대용량의 데이터와 문서를 안전하게 보관하고자 하는 기업 클라이언트들에게 아주 구체적인 용도를 제공합니다. 오늘날에도 주요 산업을 이루는 많은 기업들은 문서 기록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이는 유지, 보관, 그룹화, 감사 측면에서 볼 때 매우 비용이 많이 들어갑니다. 많은 방면에서 데이터의 디지털화가 당연히 더 나은 대안이지만, 현재 구조에서 데이터는 해킹이나 디지털 위변조에 취약한 것이 사실입니다. 이에 대해 팩텀은 안전하고 비용이 절감되는 해결책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향상된 투명성과 규제 컴플라이언스를 제공합니다.

담보 대출 관련 문서, 공급사슬 검증, 의료기록 등 주기적으로 감사를 받는 모든 문서들을 위해 특히 팩텀은 좋은 해결책입니다. 이러한 문서들의 경우 이 문서를 검토하는 개인 혹은 조직이 자주 바뀌기 때문에 각 문서가 변경이나 위조가 일어나지 않았다는 것을 담보하는 개별적인 감사가 필요합니다. 이로 인해 야기되는 제반 비용을 팩텀을 사용한다면 피할 수 있습니다.

결론

멀티코인은 팩텀이 명실상부 블록체인 상에 안전하게 데이터를 보관하기에 가장 적합한 레이어-2 프로토콜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팩텀 개발의 초점은 비트코인 체인 상에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관하는 데에 맞추어져 있지만, 팩텀이 언젠가 데이터를 여러 체인에 저장하는데 쓰일 것이라 자신합니다. 또한, 언젠가 한 블록체인의 전체 데이터를 다른 블록체인에 저장할 수 있도록 하는데에도 활용될 것입니다. 이러한 cross-anchoring은 미래에 블록체인 네트워크 전체의 보안을 담보할 수 있도록 도울 것입니다. 큰 덩치를 가진 이들은 종종 규제 관련 우려로 인해 블록체인 기술 채택을 꺼리기도 하지만, 팩텀의 듀얼 토큰 시스템은 블록체인 기술 채택을 쉽고 규제 친화적으로 하는데에 도움을 줄 것입니다. 이는 팩텀이 자랑하는 낮은 비용을 기업들이 사용하도록 만들 것이며, 더 광범위한 기술 실사용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팩텀의 꼼꼼하게 설계된 프로토콜은 비용 절감과 컴플라이언스 측면에서 뛰어납니다. 이를 가장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있어 팩텀은 가뭄 속 단비와 같은 존재입니다. 투자 측면에서 팩텀의 토큰 작동원리인 플랫폼의 사용 증대가 팩토이드의 가격 상승으로 이어진다는 점 역시 이목을 끕니다. 이러한 이유를 근거로 멀티코인은 팩토이드 가격이 상승할 것이란 예상을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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